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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개구리 두꺼비 종류 및 분포 지역
우리나라 개구리 두꺼비 다양성과 분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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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개구리 두꺼비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는 건 생각보다 복잡해요.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총 15종의 개구리목 양서류가 살고 있습니다.
내가 20년간 전국 습지를 조사해본 결과, 지역별로 서식하는 종의 분포가 상당히 다르더라고요. 특히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일부 종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양서류 다양성의 특징
전 세계적으로 개구리목 양서류는 7,700종이 넘는데, 우리나라는 15종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북방계와 남방계 종들이 함께 서식하는 독특한 양서류 군집을 형성하고 있답니다.



• 무당개구리과: 1종 (무당개구리)
• 두꺼비과: 2종 (아시아두꺼비, 물두꺼비)
• 청개구리과: 3종 (청개구리, 수원청개구리, 가로줄개구리)
• 맹꽁이과: 1종 (맹꽁이)
• 개구리과: 8종 (참개구리, 금개구리, 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옴개구리, 황소개구리)
근데 재밌는 건 황소개구리처럼 외래종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1970년대 식용 목적으로 도입된 이후 생태계 교란종이 되어버렸죠.
개구리목 분류 체계의 이해
개구리와 두꺼비를 구분하는 방법은 실제로는 과학적 분류보다는 외관상 특징에 기반해요. 두꺼비라고 부르는 종들은 대부분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육지 생활에 적응한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무당개구리처럼 피부가 거칠어도 두꺼비과가 아닌 종들도 있어서, 정확한 식별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죠. 내 경험상 야외에서 가장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울음소리와 서식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거예요.



주요 개구리 종류별 서식지와 분포 특성



우리나라 개구리들의 분포를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나요. 저지대 농경지에서 고산 계곡까지 각각 특화된 서식지를 갖고 있거든요.
참개구리과 서식 현황과 생태적 특징
참개구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에요. 전국 저지대 논밭, 연못, 습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개체수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그런데 금개구리는 상황이 달라요. 한국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참개구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등에 있는 융기선 개수로 구별할 수 있어요~



• 참개구리: 등 중앙 + 양옆 총 3줄의 융기선
• 금개구리: 양옆 2줄의 뚜렷한 금색 융기선
• 몸크기: 참개구리 6-9cm, 금개구리 5-6cm
• 서식지: 참개구리는 전국, 금개구리는 제한적 분포
내가 경기도 일대에서 조사할 때 금개구리를 발견하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과거에는 흔했던 종인데 지금은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죠.
청개구리과와 산개구리류 분포 양상

청개구리는 나무를 잘 타는 특성 때문에 '트리 프로그'라고도 불려요. 청개구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도시화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산개구리류는 좀 복잡해요.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로 세분화되는데, 각각 서식지가 달라요. 북방산개구리는 산개구리 중 가장 크며 몸길이가 4-7cm에 달합니다.



계곡산개구리는 전국 내륙 산간 계곡에 서식하며, 과거 보양식으로 남획되어 현재는 포획금지종으로 보호받고 있어요. 한국산개구리는 산개구리류 중 가장 작은 종으로 몸길이가 38-44mm밖에 안 됩니다.
두꺼비류 생태와 멸종위기종 보전



두꺼비류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생태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해요. 우리나라에는 아시아두꺼비와 물두꺼비 2종이 서식합니다.
두꺼비과 종류별 생태 특성
아시아두꺼비는 한반도 최대 개구리목 생물로 몸길이가 80-110mm에 달해요.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도시화와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두꺼비는 아시아두꺼비보다 작고 슬림한 체형을 가져서 종종 개구리로 오인되곤 해요.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다뤘듯이 개구리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중독사한 사례가 여러 번 보고되었죠 ㅠㅠ
• 아시아두꺼비: 등에서 부포톤신 분비, 치명적 독성
• 물두꺼비: 개구리와 혼동되기 쉬워 더욱 위험
• 응급처치: 즉시 병원 이송, 구토 유발 금지
• 예방법: 야생 양서류 함부로 섭취 금지
환경 변화가 미치는 영향과 보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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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는 장마철에만 번식하는 특이한 생활사를 가져서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해요. 몸길이 4-4.5cm의 작은 체구로 연중 대부분을 땅속에서 보내다가 비가 올 때만 지상으로 나와 '매앵~꽁' 소리를 내며 짝짓기를 합니다.



무당개구리도 흥미로운 케이스예요. 한국에서 애완용으로 전 세계에 수출되면서 항아리곰팡이균을 함께 퍼뜨려 해외 양서류 멸종의 주범이 되었죠.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개구리들은 이 균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피해가 없어요.
근데 최근 연구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항아리곰팡이균이 원래 한국에서 기원했다는 거예요! 전 세계 표본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한국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 금개구리: 멸종위기 II급, 서식지 보전 시급
• 수원청개구리: 멸종위기 II급, 개체수 극소
• 맹꽁이: 멸종위기 II급, 기후변화 취약
• 계곡산개구리: 포획금지종, 남획 방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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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 조사에서 확인한 바로는 황소개구리 개체수가 예전만큼 급증하지는 않아요. 천적들이 적응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두꺼비가 황소개구리를 암컷으로 착각해서 포접하다가 질식사시키는 사례가 종종 관찰되고 있어요 ㅎㅎㅎ
양서류 보전을 위해서는 서식지 보호가 가장 중요합니다. 논의 생물다양성 기능, 산간 계곡의 수질 보전, 도시 내 소규모 습지 조성 등이 필요해요. 또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도 중요하죠.
개구리 생태를 이해하고 보전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우리 후손들도 다양한 개구리 두꺼비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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